지주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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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간판이란 무엇인가
지주간판은 땅에 기둥(지주)을 세우고 그 위에 표시면을 얹는 간판입니다. 건물 벽에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구조물로 서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유소 앞의 큰 표시판, 공장 입구의 안내판, 단독 건물 앞마당에 세운 상호판이 흔한 예입니다.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세울 수 있어, 도로에서 건물이 잘 안 보이는 자리를 보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벽면간판이나 돌출간판과 달리 벽체 하중을 받지 않습니다. 대신 기초를 얼마나 튼튼하게 박느냐가 전부를 좌우합니다. 바람을 정면으로 받는 구조물이라, 기초가 약하면 시간이 지나 기울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지주간판의 구조와 자재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땅속에 묻히는 기초, 지면 위로 서는 기둥, 그리고 맨 위의 표시면입니다.
기초는 콘크리트로 타설합니다. 기둥이 높고 표시면이 클수록 기초도 깊고 넓어야 합니다. 지반이 무른 곳이나 성토한 지 얼마 안 된 땅이면 별도의 지내력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둥은 각관이나 원형강관을 씁니다. 표시면 무게와 바람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규격을 임의로 줄이면 안 됩니다. 높이가 높아질수록 기둥 두께와 기초 크기가 함께 커집니다.
표시면은 다른 간판과 마찬가지로 아크릴, 갈바강판, 알루미늄 복합패널 등을 씁니다. 조명을 넣는 경우 내부에 LED 모듈을 배치하고, 비조명이면 인쇄 시트나 도장으로 마감합니다.
지주간판 제작 공정
- 현장 실측과 지반 확인
- 기초 도면과 기둥 규격 산정
- 기초 터파기와 콘크리트 타설, 양생
- 기둥 제작(각관 절단·용접·도장)
- 표시면 제작(재단·인쇄 또는 조명 배치)
- 기둥과 표시면 조립
기초 양생 기간이 전체 일정을 좌우합니다.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기 전에 기둥을 세우면 나중에 기울음의 원인이 됩니다. 급하게 진행하고 싶어도 양생 기간을 줄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지주간판 시공 순서
- 설치 위치 확정과 지장물 확인(지하 배관·전선)
- 터파기 및 기초 타설
- 양생 대기
- 기둥 세우기와 수직 확인
- 표시면 설치와 배선(조명형일 경우)
- 점등 시험 및 주변 정리
지장물 확인을 건너뛰면 터파기 중에 지하 배관을 건드리는 사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착공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지주간판 비용을 가르는 요소
| 요소 | 무엇이 달라지는가 |
|---|---|
| 기둥 높이 | 기초 크기와 기둥 규격을 함께 정합니다 |
| 표시면 크기 | 자재량과 조명 유무에 따라 제작비가 갈립니다 |
| 지반 상태 | 무른 땅이면 기초 보강이 추가됩니다 |
| 기초 접근성 | 터파기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지 |
| 조명 방식 | 내부조명이면 전기 인입 공사가 붙습니다 |
| 표시면 수 | 양면·삼면이면 제작이 그만큼 늘어납니다 |
금액이 아니라 요소입니다. 부지 조건과 규격이 정해져야 실제 견적을 낼 수 있습니다.
지주간판에 맞는 업종
도로변에서 멀리 떨어진 건물, 부지가 넓은 시설에 잘 맞습니다. 주유소, 공장, 물류창고, 골프연습장처럼 진입로가 있고 건물 자체가 도로에서 바로 안 보이는 곳입니다.
단독 건물이면서 앞마당이 있는 경우에도 적합합니다. 벽면간판만으로는 먼 거리에서 식별이 어려운데, 지주간판을 도로 쪽에 세우면 그 문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지가 좁은 1층 상가나 다세대 밀집 지역에는 맞지 않습니다. 기초를 박을 공간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주간판과 다른 간판의 차이
| 구분 | 지주간판 | 벽면간판 | 옥상간판 |
|---|---|---|---|
| 설치 위치 | 지면(별도 구조물) | 건물 벽면 | 옥상 |
| 하중 부담 | 자체 기초 | 벽체 | 옥상 구조체 |
| 적합한 부지 | 넓은 부지·진입로 | 좁은 도로변 상가 | 고층 건물 |
| 기초 공사 | 필요 | 불필요(앵커만) | 불필요(구조 보강 검토) |
옥상간판과는 반대의 성격입니다. 옥상간판이 높이로 멀리 보이게 하는 방식이라면, 지주간판은 도로 진입 지점에 가까이 세워 눈에 띄게 하는 방식입니다.
지주간판 수명과 유지관리
기초와 기둥은 관리만 잘하면 수십 년도 갑니다. 문제는 표시면과 도장입니다. 야외에 그대로 노출되므로 자외선과 빗물에 의한 변색, 도장 박리가 먼저 나타납니다.
기울음은 기초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미세해서 눈에 안 띄지만, 시간이 지나며 커집니다. 육안으로 기울음이 확인되면 방치하지 말고 점검을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조명형이라면 배선 노후도 확인 대상입니다. 옥외에 오래 노출된 배선은 피복이 삭아 누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주간판 규격과 치수
높이와 표시면 크기는 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진 자리인지, 어느 정도 속도로 지나는 차량이 주로 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속으로 지나는 도로변이면 표시면을 키우고 글자를 크게 잡아야 인지가 됩니다.
기둥 높이가 올라갈수록 풍하중 계산이 중요해집니다. 표시면이 클수록 바람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작정 크게 만들면 구조적으로 위험해집니다.
여기에 상한이 걸립니다. 간판의 크기와 개수는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범위를 넘을 수 없습니다. 부지가 넓다고 해서 마음대로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설치 전 해당 지역 기준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주간판은 어디에나 세울 수 있습니까? 부지 소유·사용 권한이 있어야 하고, 도로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위치여야 합니다. 지장물이 있으면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기초는 얼마나 깊이 박아야 합니까? 기둥 높이와 표시면 크기, 지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규격은 현장 조건에 맞춰 산정합니다.
태풍 같은 강풍에도 안전합니까? 기초와 기둥이 설계 기준대로 시공됐다면 견딥니다. 다만 오래된 지주간판은 기초 상태를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허가가 필요합니까? 종류와 크기, 설치 위치에 따라 허가 또는 신고 대상으로 갈립니다. 세부 기준은 지자체 조례가 정하므로 해당 지역 안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지주간판을 재사용할 수 있습니까? 기초와 기둥 상태가 양호하면 표시면만 교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기울음이나 부식이 있으면 기둥부터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지주간판 시공 사진






지주간판 지역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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